[스포츠W 노이슬 기자] 배우 김중희가 ‘믿고 보는’ 신스틸러로 활약 중이다.
김중희는 20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북한 기력자의 ‘히든 카드’로 강렬히 등장했다.
▲김중희, '악의 마음' 이어 '무빙'도 씹어먹은 북한 기력자...박광재와 애틋 전우애 '뭉클'/길스토리이엔티 |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연출 박인제, 박윤서/ 각본 강풀)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휴먼 액션 시리즈물이다.
김중희는 극 중 손뼉으로 엄청난 파동을 일으키는 능력을 지닌 ‘림재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림재석은 변절자의 아버지로 인해 12살에 수용소에 잡혀 들어가고, 시간이 지나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없애라는 당의 명령을 받아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이다.
18화부터 등장한 그는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키기 충분했다. 북한 사투리 연기는 물론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최후의 순간 자신에게 처음 손 내밀어 회복능력자 권용득(박광재)과 애틋한 전우애로 시청자들의 눈물을 쏟게 만들었다.
그동안 김중희는 영화 ‘유령’, ‘영웅’, ‘공조2: 인터내셔날’, ‘군함도’를 비롯해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보이스 시즌4’, ‘미스터 션샤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영화 ‘유령’과 ‘영웅’에서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과 함께 캐릭터에 완벽 동화되어 관객들의 시선을 훔쳤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믿고 보는 ‘신스틸러’ 김중희의 활약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7일 공개되는 영화 ‘거미집’을 통해서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