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사진: EPA=연합뉴스) |
백승호는 23일(한국시간) 키커가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한 분데스리가 2부리그 33라운드 베스트 11에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독일 무대에 진출한 백승호가 현지 매체 선정 베스트 11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승호는 21일(현지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메르크-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비스바덴과의 2019-2020 2부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밀리던 후반 18분 크로스로 제르다르 두르순의 동점 골을 어시스트하고, 후반 32분에는 역전 결승 골을 터뜨렸다.
백승호의 득점은 2월 7일 뒤나모 드레스덴과의 21라운드에서 터뜨린 독일 무대 데뷔골 이후 4개월여 만이며, 어시스트는 이달 14일 하노버와의 31라운드 이후 2경기 만이다. 이로써 시즌 공격 포인트는 2골 3어시스트로 늘었다.
백승호의 활액에 힘입어 다름슈타트는 3-1 역전승을 거두고 5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가 끝난 뒤 키커는 백승호에게 두 팀을 합쳐 가장 높은 평점인 1.5를 줬다. 독일 언론은 1~6점까지 평점을 주는 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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