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배우 윤박이 법무부 안양소년원의 일일 명예교사가 되었다.
윤박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닥터슬럼프’에서 브로맨스와 로맨스를 오가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였다. 그는 성형외과 의사 ‘빈대영’으로 분해, 여정우(박형식 분)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서툴지만 따뜻한 싱글대디, 그리고 이홍란(공성하 분)과 솔직 풋풋한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윤박, 법무부 안양소년원 일일 명예교사 활약..."성공적으로 사회 복귀하길 바란다"/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
그런 가운데, 그가 지난 26일 법무부 안양소년원에 초청받아 출원 예정인 소년원생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을 주제로 강의하는 등 일일 명예교사로 활약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는 tvN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천재 사기꾼 이로움(천우희 분)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밀착 감독하는 보호관찰관 고요한 역으로 따뜻한 인간미를 발산, 현실에서도 명예보호관찰관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윤박은 법무부 관계자들과 생활실, 식당, 강당 등 시설과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 직업훈련, 중·고등과정 등 교육과정 등을 참관했으며, 드라마에서 보호관찰관 역할을 연기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보호관찰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소년범 재범의 고리를 끊고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방문한 만큼, 소년원생들에게 진심이 담긴 말들을 건넸는데, 교단에서 “저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어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 때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지 방해가 될지를 고민했다”며, “어떤 일을 할 때 하기 전에는 좋지만 하고 나면 후회되는 일, 하기 전에는 하기 싫지만 하고 나면 좋은 일, 그리고 뿌듯한 일을 먼저 생각하며 나아가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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