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현재 훈련소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김민재가 이번 주 내로 바이에른 뮌헨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4일(한국시간) "김민재가 이번 주에 바이에른 뮌헨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메디컬 테스트가 끝난 직후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김민재 (연합=EPA) |
앞서 김민재는 유럽 빅리그 입성 첫 해였던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팀의 33년 만 우승을 이끌었으며 세리에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축구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전문으로 다루는 유럽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3월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5천만 유로로 평가했다가 3개월 만인 지난 15일 6천만 유로(약 8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다시 추산했다.
이번 유럽 이적 시장의 거물로 평가 받은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부터 PSG, 뮌헨, 멘체스터 시티(잉글랜드)까지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당초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행이 유력해 보였지만 갑작스레 뮌헨으로 이적하는 흐름을 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지난 6월 29일 여러 외신이 뮌헨과 김민재가 구두로 개인 합의를 마쳤으며 김민재는 뮌헨이 제안한 5년 계약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해 그의 뮌헨 행이 기정사실화 되기도 했다.
한편, 6월 15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김민재는 오는 6일 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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