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현대제철 장슬기(사진: 연합뉴스) |
여자실업축구 WK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선두 인천 현대제철과 2위 경주 한수원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지난 주와 같은 격차를 유지했다.
현대제철은 30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2021 WK리그 정규리그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2분 손화연, 전반 23분 김담비, 후반 28분 장슬기의 골 퍼레이드에 힘입어 후반 45분 문미라가 한 골을 만회한 수원도시공사를 3-1로 물리쳤다.
같은 날 한수원은 여민지의 멀티골에 힘입어 화천 KSPO를 4-1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지난달 19일 14라운드에서 한수원에 패한 이후 3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4경기를 남긴 가운데 시즌 14승 1무 2패 승점 43을 기록, 한수원(승점 39)의 격차를 승점 4로 유지한 가운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번 시즌 WK리그는 21라운드의 정규리그를 치른 뒤 1위 팀은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하고, 2위와 3위 팀이 맞붙는 플레이오프 승자가 챔프전에 합류해 우승을 다툰다.
한편, 서울시청은 보은상무와 1-1로 비겨 플레이오프 진출 커트라인인 3위(승점 30)를 유지했고, 수원도시공사(승점 21, 골득실 3)와 KSPO(승점 21, 골득실 -4), 상무(승점 21, 골득실 -8)가 뒤를 이었다.
세종 스포츠토토는 창녕 WFC를 2-0으로 꺾고 시즌 3승(2무 12패)째를 기록, 7위(승점 11)에 자리했고, 창녕은 여전히 시즌 개막 후 첫 승을 여전히 올리지 못한 가운데 4무 13패(승점 4)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 30일 전적
인천 현대제철 3(2-0 1-1)1 수원도시공사
△ 득점 = 손화연(전12분) 김담비(전23분) 장슬기(후28분·이상 현대제철) 문미라(후45분·수원도시공사)
세종 스포츠토토 2(1-0 1-0)0 창녕WFC
△ 득점 = 김아름(전37분) 박지영(후48분·이상 스포츠토토)
서울시청 1(0-1 1-0)1 보은상무
△ 득점 = 이정민(전17분·상무) 박은선(후18분·서울시청)
경주 한수원 4(1-0 3-1)1 화천 KSPO
△ 득점 = 여민지(전39분, 후22분) 박예은(후7분) 이네스(후12분·이상 한수원) 최정민(후44분·KS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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