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투어 신인상 포인트 2위 임진희(사진: KLPGT)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앞으로 한 달간 중국과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 아시아 4개국을 순회하는 '아시안 스윙'에 돌입한다.
LPGA 투어는 오는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뷰익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를 시작으로 17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한국·총상금 220만 달러), 24일 메이뱅크 챔피언십(말레이시아·총상금 300만 달러), 31일 토토 저팬 클래식(일본·총상금 200만 달러)을 차례로 개최한다.
해마다 시즌 초와 10월 두 차례 아시안 스윙을 진행하는 LPGA 투어는 올해도 지난 2월 혼다 타일랜드(태국)를 시작으로 HSBC 월드 챔피언십(싱가포르), 블루 베이(중국)까지 3개 대회를 개최한바 있다.
이번 10월 아시안 스윙을 마치면 LPGA투어는 11월 다시 미국에서 개최되는 3개 대회를 끝으로 2024시즌을 마감한다.
시즌 막바지에 치러지는 아시안 스윙인 만큼 현재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각종 개인 타이틀 경쟁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된 개인 타이틀은 역시 임진희가 경쟁을 펼치고 있는 신인왕 타이틀이다.
현재 사이고 마오(일본)가 749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임진희(671점)가 2위를 달리고 있다. 신인왕 포인트는 우승하면 150점, 준우승 80점 등을 받는다. 임진희와 마오의 격차는 현재 78점으로 충분히 추격이 가능한 수준이다.
한편, 아시안 스윙의 스타트를 끊는 뷰익 상하이에는 LPGA 투어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62명과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투어 소속 선수 15명, 초청 선수 4명을 합쳐 81명이 나흘간 컷 없이 경쟁한다.
올해 메이저 1승을 포함해 6승을 거두면서 올해의 선수, 상금, CME 글로브 포인트, 평균 타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 한국명: 고보경),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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