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VNL |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중인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9위)이 이탈리아(세계랭킹 8위)에 완패, 10패째를 기록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열린 VNL 4주 차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세트 스코어 1-3(17-25 21-25 25-23 13-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이날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 김희진(IBK기업은행), 강소휘(GS칼텍스), 이다영(현대건설), 정대영(한국도로공사), 이주아(흥국생명)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연경이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16득점으로 분전하고 김희진은 서브에이스 1개 등 11득점, 이주아가 6득점을 올렸지만 베테랑 센터 정대영이 1세트 초반 발목을 다치는 등 악재가 이어지며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로써 이번 VNL 10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앞선 2주차 경기에서 벨기에를 잡은 것이 한국의 유일한 승리다.
한국은 1승 10패(승점 3)로 16개국 중 15위에 머무르고 있다. 반면 한국을 잡은 이탈리아는 9승 2패(승점 28)를 기록 1위를 질주중이다.
한국은 오는 14일 최하위 불가리아(11패, 승점 1)를 상대로 다시 한 번 VNL 두 번째 승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