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NCT 127 9인의 인생 그린 7명의 애니메이터가 밝힌 '네오 에세이' 작업기

노이슬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4 09: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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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노이슬 기자]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NCT 127: 더 로스트 보이즈'의 독보적 색을 만든 7명의 애니메이터가 작품에 얽힌 특별한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오는 8월 30일 마침내 첫 공개되는 'NCT 127: 더 로스트 보이즈​'​는​ NCT 127이 되기 전 아홉 멤버들의 유년 시절과 꿈을 향해 달려온 이들의 성장기가 담겨있다. 이번 작품에는 NCT 127의 9인 9색 인생과 각 멤버별로 어우러지는 애니메이션을 함께 녹여낸 가운데, 이러한 독보적 연출에 함께한 7인의 애니메이터가 직접 밝힌 제작 비하인드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디즈니+] NCT 127 9인의 인생 그린 7명의 애니메이터가 밝힌 '네오 에세이' 작업기
 

먼저 태일의 작업에 함께한 윤진아 애니메이터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상 수상에 빛나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작업에 참여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처음 작업 제안을 받았을 때 아주 좋은 기회이자 경험이 될 것 같았다. 두 번 생각할 것 없이 바로 작업하고 싶었다”라며 “그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독립 애니메이션이란 장르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작업 기간은 4~5개월 정도 걸렸다”라고​ 돌아봤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던 노경무 애니메이터는 이번 작품에서 가족과의 이별과 재회를 겪으며 성장한 해찬의 어린 시절을 그려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바뀌는 혼란 속에서도 음악만큼은 어린 해찬의 곁에 있었다는 게 인상 깊었다”라며 그의 이야기를 작업할 때 가장 인상 깊었던 포인트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해찬의 어린 시절 작업 과정에 대해 “사막, 석양, 노을빛 등 색채를 통해 이별의 분위기를 전달하려 했다. 행복한 추억을 묘사할 때는 싱그러운 초록의 자연과 바다 이미지를 가져왔다”라며​ 작품 속에 구현될 해찬의 이야기 속 색깔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또 이번 작품에 마이클 잭슨의 뮤직비디오인 ‘Billie Jean’, ‘Smooth Criminal’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혀 더욱 궁금증을 높였다.

에스파, 스트레이키즈 등 K팝 아이돌과의 협업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 자유로운 나비와 같았던 소년 시절 유타를 그려낸 김경배 애니메이터는 “이전 작업들은 판타지 요소가 들어간 세계관을 표현한 애니메이션이었다면, 이번엔 멤버의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은유적인 표현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멤버의 어린 시절 사진을 받아보고, 과거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최대한 많이 들었다”라며 이번 작품에 정말 많은 애정을 들여 멤버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고 밝혔다.

 

도영의 유년기를 그려낸 이상화 애니메이터는 “애니메이션으로만 할 수 있는 환상적인 표현 기법으로 그렸다. 보시는 분들의 눈이 즐거울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도영의 과거 중 초, 중, 고를 거치며 행복했던 기억과 슬펐던 기억이 반복해서 드러나는데 그 삶의 굴곡을 색으로 확실하게 대비를 주었다”라고 작업 포인트를 말했다.

“'NCT 127: 더 로스트 보이즈' 작업 요청이 왔을 때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첫 시작점에 대해 이야길 전한 이승언 애니메이터는 정우와 가족들의 유대 관계를 그렸던 작업을 떠올리며 “가족이 줄 수 있는 애정과 따뜻함을 시각적으로 포근한 수채화의 느낌으로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태용과 반려견의 가슴 따뜻한 과거를 구현한 박현지 애니메이터는 “부드러운 파스텔 질감의 2D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태용과 반려견 ‘루비’의 따뜻한 추억을 표현하기에 어울리더라”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한 “계절의 흐름이 잘 느껴지는 아트웍을 통해 태용의 추억을 예쁜 화면으로 담아내고자 했다”라며 작품의 독보적 영상미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쟈니의 삶을 그린 전진규 애니메이터는 “오디션을 보던 쟈니의 모습은 원더랜드에 첫 발을 딛는 주인공으로서 그가 느꼈을 환상의 무대를 생각하며 제작했다”라며 이번 작품과 ‘피터팬’의 공통점을 짚었다. 또한 “슈퍼스타 NCT 127이 어쩌면 우리와 다르지 않은 존재로서 내면의 이야기가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작품이 NCT 127의 진짜 모습과 모두의 공감을 일으킬 단 하나뿐인 네오 에세이임을 거듭 강조했다.

독보적 연출력과 남다른 재능으로 뭉친 일곱 명의 애니메이터들이 그려낸 특별한 네오 에세이 'NCT 127: 더 로스트 보이즈'는 한 명의 스타이기 이전, 누군가의 아들이자 평범한 학생이었던 ‘NCT 127’의 ​유년 시절을 돌아보고, 글로벌 스타가 된 NCT 127이 지금 느끼는 것들을 솔직하게 담아낸 네오 에세이. 8월 30일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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