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OVO |
양효진은 14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블로킹 6개를 포함해 30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날 양효진이 잡은 네 번째 블로킹은 자신의 1,100번째 블로킹이 되며 기준기록상을 달성했다. 비록 팀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했으나 양효진이 대기록을 달성하며 조금의 위안을 얻었다.
양효진의 개인 통산 블로킹 1,100점은 여자부뿐만 아니라 남자부를 포함해도 리그 최초 기록이다. 현재 남자부 최고 기록은 이선규(KB손해보험)이 가진 1,000 블로킹이다.
2007-2008시즌 데뷔하여 12시즌째 프로 생활을 하고 있는 양효진은 현대건설뿐만 아니라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중앙을 지키는 미들블로커로 활약 중이다.
그는 2012-2013시즌 여자부 최초 500 블로킹을 달성한 이후 매 시즌 새롭게 블로킹 기록을 경신하며 국보급 센터의 위엄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역시 블로킹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상대팀에게 통곡의 벽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