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지(왼쪽)와 아베 마리아(사진: MAX FC) |
최은지는 대한무에타이협회 -57KG 무에타이 국가대표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해외 종합격투기 시합도 뛴 경력이 있는 선수다. 총 전적은 23전 10승 13패.
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제대로된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던 최은지는 최근 'MAX FC 퍼스트리그 21' 대회에서 자신보다 윗 체급의 임연주(평택빅토리짐)를 상대로 시종 적극적인 인파이팅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건재를 과시한바 있다.최은지는 “이번 컨텐더리그 21 대회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현 MAX FC 패더급 챔피언 이승아 선수와 타이틀전을 치르고 싶다."며 "이번 한일전은 내게 있어 챔피언으로 가는 중요한 징검다리라 생각한다.”고 이번 경기가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제 전적이 어느정도 쌓인 만큼 시합을 앞둔 긴장은 없다. 가족이나 지인들이 보러 온다면 그저 기쁠 뿐"이라며 "이번에는 오로지 승리만을 생각하고 있다. 반드시 이기겠다는 생각만 하기로 했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은지의 상대 아베 마리아는 일본 여성 킥복싱 단체 미네르바의 슈퍼밴텀급 랭킹 5위에 올라 있는 선수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프로 전적 4전 4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아베 마리아는 “상대인 최은지 선수는 나보다 나이가 많다. 하지만 체력적인 부분이나, 파워에서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 압도적인 양상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가겠다. 이번 경기에서 좋은 인상을 심어줘 한국에서도 사랑받는 선수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최은지는 “아베 마리아 선수가 아직 내 경기를 못본 듯하다. 파워와 스테미너는 바로 나 은D(Diamond)의 전매특허다. 하룻강아지에게 범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