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대한여자축구연맹 |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 창단 2년 만에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경주한수원은 29일 경북 경주시 경주체육공원 황성3구장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진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 플레이오프(PO)에서 이금민의 선제골과 박예은의 추가 골을 앞세워 수원도시공사를 2-0으로 물리쳤다.
경주한수원은 올 시즌 정규리그를 포함해 수원도시공사와 상대전적에서 3승 1무 1패의 우위를 유지했다. 반면 2015년 이후 3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오른 수원도시공사는 경주한수원의 벽에 막혀 가을 잔치를 마감했다.
지난달 경주한수원 하금진 감독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을 떠난 후 고문희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고문희 감독대행은 충남인터넷고 감독을 맡다가 지난해 여름부터 경주한수원의 코치로 함께해왔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016년 창단 후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역사를 쓴 경주한수원은 WK리그 통합 6연패를 노리는 인천현대제철과 우승을 놓고 겨룬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우승을 다루는 챔피언결정전은 11월 2일에 경주한수원의 홈에서 1차전, 11월 5일 인천현대제철의 홈에서 2차전으로 진행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