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이지한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아이돌그룹 부문 1위에 뉴진스(NewJeans)가 선정됐다고 1일 발표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제공 |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된다.
특히, K-브랜드지수는 지난달 한국갤럽이 발표한 대중문화 6개 부문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한 빅데이터 비교 순위를 제시해 신뢰도를 검증받았다.
이번 K-브랜드지수 아이돌그룹 부문은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위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4년 6월 1일부터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9억 8634만 8239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아이돌그룹 부문은 뉴진스가 1위의 영예를 차지한 가운데 방탄소년단(2위), 세븐틴(3위), 라이즈(4위), 에스파(5위), 아이브(6위), 투어스(7위), 스트레이키즈(8위), 엔하이픈(9위), NCT(10위)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류원선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6월 발표한 K-브랜드지수 아이돌그룹 부문 5위에 머물렀던 뉴진스가 이번 빅데이터 평가에서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최정상 그룹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는 2022년 7월 데뷔 후 지금까지 발매한 5장의 음반이 모두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K-팝 부흥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뉴진스는 세계 뮤직 시장의 양대 산맥인 미국과 일본에서 굳건한 입지를 구축하며 영향력을 확산 중이다. 뉴진스의 싱글 타이틀곡 ‘Supernatural’이 미국 빌보드 글로벌 차트 32위에 등극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일본에서 데뷔한 뉴진스는 해외 아티스트 최단기 도쿄돔 입성 기록까지 경신해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뉴진스 멤버 하니가 선보인 마츠다세이코(松田聖子)의 ‘푸른 산호초’ 무대는 일본 전역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호평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의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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