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D.P.'(디피) 시즌2가 시즌1에 이어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 시즌2가 지난 28일 공개된 가운데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더하고 있다.
▲[넷플릭스] 'D.P.2' 묵직한 질문과 뜨거운 울림에 호평세례...글로벌 비영어 5위 |
'D.P.' 시즌2는 시청자들을 무한 공감하게 만들었던 기존 배우들의 호연은 물론 상위 조직인 국군본부 인물들의 등장과 각 에피소드를 끌고 가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뛰어난 몰입감으로 한층 깊어진 서사를 선보여 박수를 받고 있다. 시즌1 조석봉 일병의 사건을 겪은 후 말을 잃은 호열의 태블릿에 쓰여있던 ‘뭘 할 수 있는데’라는 물음과 김루리 일병 총기 난사 사건의 진실을 알고 부조리한 현실에 직접 부딪치는 준호와 모두의 노력처럼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도 주목받고 있다. 시즌2 정주행을 마친 팬들과 매체는 “각 에피소드마다 주인공이 되는 김루리(문상훈 분), 장성민(배나라 분), 나중석(임성재 분), 신아휘(최현욱 분) 등이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 (뉴스엔 이민지), “디피2 다 봤다. 어떻게 저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 연기를 저렇게 잘할까 감탄하면서 봤다” (트위터 @GN***)라며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웰메이드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진화된 시리즈의 귀환” (조이뉴스24 박진영), “과거를 잊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강렬한 메시지” (비즈한국 정수진), “11~12화에서 모든 서사가 완성되고, 결말까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스토리도 인상적이다” (OSEN 하수정), “시즌1을 뛰어넘은 시즌2” (인스타그램 @sw***) 등 시즌2가 던지는 화두와 작품성에도 찬사가 더해졌다. 탁월한 연출력과 다양한 장르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 한준희 감독은 “준호같은 사람이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세상이 조금씩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런 얘기를 하고 싶었고, 보는 분들이 그런 영향을 조금이라도 받으실 수 있다면 훨씬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언급해 무언가 해보려고 애쓰고 행동해야 할 중요성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남기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공식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D.P.' 시즌2는 공개 3일만에 전세계 비영어권 작품 5위를 기록, 시청시간은 총 280만시간을 기록하며 시즌1에 이어 시즌2 역시 전 세계에 공감대를 얻으며 순항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