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영(사진: PB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프로당구 시즌 5번째 투어 대회인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2’가 오는 9일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개막한다고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가 30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경북 경주, 강원도 춘천과 태백에 이어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PBA투어를 개최하는 네 번째 대회로, 지난 6월 시즌 개막전(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에 열리는 지방 대회다.
강원도 춘천에서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팀리그 2~3라운드를 개최했고, 태백에서는 지난시즌 여자부 단독으로 ‘에버콜라겐 챔피언십@태백’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여자부(LPBA)에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1위)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2위), 남자부(PBA)에는 ‘랭킹 1위’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를 비롯해 ‘당구 황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 조재호(NH농협카드·4위) 강동궁(SK렌터카·15위) 등 남녀 프로당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을 포함해 총 250여명의 프로당구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번 시즌 계획된 7개의 정규 투어의 반환점을 돈 가운데, 이번 대회부터는 본격적인 순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PBA는 7차례 대회 이후 상위 32명에게 시즌 왕중왕전 격인 ‘PBA 월드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또 시즌 종료 이후에는 1부투어 상위 절반의 선수만 살아남는 승강 제도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