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당카 코비니치 공식 인스타그램 캡쳐 |
당카 코비니치(몬테네그로, 세계 랭킹 91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볼보카 오픈'(총상금 56만5천530 달러) 3회전에서 베테랑 톱 랭커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11위)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코비니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톤에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16강)에서 3번 시드의 크비토바를 세트 스코어 2-0(6-4, 6-1)로 완파,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지난 2016년 크비토바와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던 코비니치는 이로써 5년 만에 다시 만난 크비토바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코비니치가 WTA 투어 8강에 진출한 것은 지난해 9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TEB BNP 파리바 챔피언십 이후 약 7개월 만으로 올 시즌 첫 투어 8강 진출이다.
코비니치는 준준결승에서 11번 시드의 율리아 푸친체바(카자흐스탄, 31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코비니치는 푸친체바와 2011년과 2015년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해 상대전적에서 2전 2패로 열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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