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OVO |
현대건설은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7-25, 25-23, 25-21)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8승 19패, 승점 26점을 기록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15승 12패, 승점 46점으로 GS칼텍스(17승 10패, 승점 48점)에 3위 자리를 내줬다.
현대건설은 최상의 컨디션을 선보인 마야가 25득점(공격성공률 56.76%)으로 양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신예 정지윤이 12득점(38.46%)으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기업은행은 어나이와 김희진이 각각 19득점, 15득점을 올렸으나 1세트 후반 흐름을 뺏긴 후 결국 한 세트도 가져가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날 경기는 현대건설의 1세트 대역전극이 승패를 좌우했다. 1세트를 내줄 위기에 놓였던 현대건설은 기어이 듀스를 만들어 25-25까지 갔다. 이후 마야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극적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고, 이와 같은 흐름이 남은 세트에도 이어졌다.
마야가 중요한 순간마다 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해결한 가운데, 황민경과 김연견이 탄탄한 리시브로 팀을 뒷받침했다. 현대건설은 공수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기업은행의 발목을 잡았다.
또한 현대건설은 이날 여자부 최초로 팀 득점 35,000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