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김예림, 13년 만에 피겨 주니어 GP 파이널 메달 도전

최지현 / 기사승인 : 2019-12-06 0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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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예림(사진: 스포츠W)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신성' 김예림(도장중)이 김연아 이후 13년 만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메달에 도전한다. 


김예림은 6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9일까지 캐나다 벤쿠버에서 펼쳐지는 ISU 2018~2019 시즌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 출전한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낸 6명이 출전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 여자 싱글 엔트리에는 러시아 선수들이 무려 5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이후 여자 싱글 무대를 평정한 러시아는 매해 끊임없이 유망주들을 배출하고 있다.

김예림은 러시아 국적이 아닌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파이널 무대에 선다. 김연아 이후 많은 후배들이 꾸준히 주니어 그랑프리에 도전했고 몇몇 선수들은 시상대에 올랐지만 파이널에 진출한 이는 없었다.

지난 달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총점 191.89점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예림은 약 3주 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196.34점으로 다시 은메달을 획득했다.

5차 대회에서 김예림이 기록한 총점 196.34점은 한국 여자 싱글 선수가 국제 대회에서 받은 점수 가운데 김연아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2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김예림은 2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며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김예림의 메달 획득에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러시아)다. 트루소바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4회전 점프를 2회 성공시켰다. 올 시즌 트루소바는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와 7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트루소바의 개인 최고 점수는 올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225.52점이다. 트루소바 외에 개인 최고 점수가 200점이 넘는 이는 알레나 코츠토나이아와 알레나 스체르바코바(이상 러시아)다.  

 

김예림의 우선 목표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클린에 성공하는 것이다.

김예림은 오는 7일 오전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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