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OVO |
기업은행은 14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2(25-19, 23-25, 14-25, 25-22, 15-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기업은행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5승 10패, 승점 45점으로 한국도로공사(16승 9패, 승점 45점)에 승수에서 뒤진 3위에 올랐다.
어나이가 27득점(공격성공률 38.33%)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김희진과 고예림이 각각 17득점, 16득점으로 삼각편대 모두가 고른 활약을 보였다. 센터 김수지도 블로킹만 5개를 잡으며 16득점으로 극적인 역전승에 일조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블로킹 6개를 포함, 30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기록을 올렸으나 후반 집중력이 무너지며 아쉽게 패배했다.
최근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이 1세트를 내준 후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다.
4세트에서도 18-15까지 앞섰으나, 기업은행은 김희진과 어나이를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접전은 고예림이 세트포인트 상황에서 득점하며 5세트로 이어졌다.
패배의 문턱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기업은행이 5세트 우위를 유지했다. 어나이-김희진의 쌍포가 훨훨 날았고, 탄탄한 수비까지 뒷받침되며 승리에 가까워졌다. 현대건설이 14-12까지 추격했으나, 마야의 공격 범실로 결국 기업은행이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