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FIVB |
스테파노 라바리니(이탈리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9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알렉산더 리치홀에서 열린 VNL 예선 1주차 4조 3차전에서 네덜란드(7위)에 세트스코어 0-3(18-25, 21-25, 18-25)으로 패배했다.
앞서 터키(12위), 세르비아(1위)에 패배했던 한국은 네덜란드에게도 패배하며 유럽 원정을 3전 전패로 마감했다.
네덜란드의 높이에 속수무책으로 밀린 것과 서브 리시브가 흔들린 것이 이날 경기의 주요 패인이었다.
블로킹에서 한국은 단 4득점에 그친 반면 네덜란드는 10개의 블로킹으로 한국을 돌려세웠고, 서브 역시 한국이 4개의 에이스를 하는 동안 네덜란드는 9개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총 21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네덜란드(16개)보다 6개 더 많았다.
이날 경기에서 김희진이 11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표승주(이상 IBK기업은행)가 10득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1주차 유럽 원정을 마친 대표팀은 마카오로 이동해 오는 28일부터 벨기에, 태국, 중국을 차례로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