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FIVB |
한국은 29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태국(14위)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1-25, 25-19, 19-25, 20-25)로 패배했다.
앞서 세르비아에서 열린 1주차 세 경기에서 전패했던 한국은 전날 열린 벨기에와의 2주차 첫 경기 경기에서 마수걸이 첫 승을 신고했지만 이날 태국과의 경기에서 뒷심 부족으로 무너지며 2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한국은 1세트부터 선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6-11로 끌려가더니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며 1세트를 내줬다.
절치부심한 2세트에서 강소휘(GS칼텍스)의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와 신예 박은진(KGC인삼공사), 이주아(흥국생명)의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가져갔고, 25-19로 한 세트 만회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대표팀 주장 김수지(IBK기업은행)는 “경기 준비는 잘했으나 시작부터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아쉬운 경기를 했다. 다음 경기에는 더욱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라바리니 감독은 “경기 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2세트를 가져가며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태국이 3세트와 4세트에 우리에게 더욱 압박을 가했다”며 “어제와 같은 자신감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30일 세계랭킹 2위 중국을 상대로 2주차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