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소현(8번)이 캐나다 선수와 볼 경합에 나서고 있다.(AFP=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에 올라 있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FIFA 랭킹 6위의 강호 캐나다와 선전 끝에 비겼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BMO필드에서 열린 캐나다와 원정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 4월 베트남과 평가전(3-0 승)에 이어 2경기 무패(1승 1무)를 이어갔다.
한국은 이날 강한 압박과 두터운 수비로 캐나다의 예봉을 차단한 뒤 역습에서 '에이스' 지소연(수원FC)을 활용하는 '실리 축구'로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한국은 캐나다와 역대 전적에서 1승 1무 7패를 기록했다.
대표팀 주장 김혜리(현대제철)는 이날로 A매치 100번째 경기를 소화해 조소현(토트넘), 지소연, 김정미(현대제철), 권하늘(상무), 전가을(스포츠토토)에 이어 한국 여자 축구 선수로는 6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한편, 이번 평가전을 앞두고 7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베테랑 스트라이커 박은선(서울시청)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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