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 U-17 여자월드컵 한국-콜롬비아와 경기 장면(사진: 대한축구협회) |
2018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 출전중인 한국 대표팀이 콜롬비아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8강행이 좌절됐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여자대표팀은 122일(한국시간) 우루과이 콜로니아의 수피치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콜롬비아와 1-1로 비겼다.
앞서 스페인, 캐나다에 져 일찌감치 8강 진출이 좌절됐던 대표팀은 마지막 경기 승리를 위해 초반부터 강한 공세로 나섰고, 페널티킥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다.
한국은 전반 14분 천가람(충주예성여고)이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돌파하다가 상대 수비의 파울로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조미진(울산현대고)이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1-0 리드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90분을 잘 버텼지만 후반 추가시간 콜롬비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기셀라 호벨도에게 동점 골을 허용해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