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시아브랜드연구소 제공 |
[스포츠W 이지한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보험사 부문 1위에 삼성화재가 선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의 K-브랜드지수는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기존의 무분별한 취합 방식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전문위원단의 자문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보험사 부문은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4년 7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934만12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보험사 부문은 삼성화재가 1위를 차지했으며, 한화생명(2위), 메리츠화재(3위), 교보생명(4위), 삼성생명(5위), DB손해보험(6위), 현대해상(7위), KB손해보험(8위), 신한라이프(9위), 동양생명(10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아시아브랜드연구소 제공 |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의 해외점포(사무소 제외)는 미국이 13개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5개), 인도네시아(4개) 등 11개국에 39개가 진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보험사가 해외점포에서 거둔 순이익은 지난해 말 기준 1억2300만 달러(약 1600억원)로 전년보다 약 3170만 달러(34.9%) 증가했다. 국내 보험업계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내수시장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 해외 진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1978년 영국 런던 사무소 개설을 기점으로 해외 사업을 시작한 삼성화재는 주요 국가의 거점 설립과 동시에 지분 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지 사업을 추진해왔다. 중국의 경우 2005년 해외 보험사 중 세계 최초로 단독 법인을 설립했으며, 현재 영국을 비롯해 미국·중국·인도네시아 등 8개국에 진출함으로써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는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출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 각 부문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커뮤니티(Community)·활성화(TA)·긍정(Positive)·부정(Negative)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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