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OVO |
도로공사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3-2(25-15, 18-25, 25-18, 24-26, 15-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4연승을 이어간 도로공사는 16승 9패, 승점 45점으로 GS칼텍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당초 승점 3점 획득을 예상했던 경기에서 2점만을 챙기는 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인삼공사는 이날 패배로 15연패를 기록, 시즌 5승 20패 승점 2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도로공사는 파튜가 서브에이스 1개, 블로킹 4개를 포함해 27득점(공격성공률 42.31%), 박정아가 블로킹 4개를 포함한 24득점(34.48%), 정대영이 18득점(44.44%)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인삼공사는 알레나가 17득점, 최은지가 16득점, 고민지와 한수지가 각각 13득점으로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파이널 세트까지 승부를 이어갔으나 뒷심 부족으로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상승세인 도로공사가 무난하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었던 이날 경기는 기대 이상의 접전이 펼쳐졌다.
1세트를 내준 인삼공사가 2세트에서 4점 차 이상의 리드를 가져가며 경기를 원점으로 뒤집었고, 다시 3세트와 4세트를 두 팀이 번갈아 가져가며 마지막 세트까지 가게 됐다.
운명의 5세트에서 도로공사가 6-6, 동점 상황에서 배유나의 블로킹과 파튜의 백어택으로 승기를 잡았다. 결국 매치포인트를 도로공사가 가져가며 4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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