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희 경주한수원 감독(사진: 인스타그램 @hwacheon.kspo.photo)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축구 WK리그 제2호 여성 감독 송주희 감독이 이끄는 경주한수원이 1호 여성감독 이미연 감독이 이끄는 보은상무를 잡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한수원은 22일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WK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2분 만에 김인지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36분 외국인 선수 나히의 추가골, 그리고 후반 42분 강유미의 쐐기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5일 홈 개막전에서 이지은 감독이 이끄는 세종 스포츠토토를 3-0으로 완파, WK리그 첫 여성 감독 맞대결에서 승리했던 송주희 감독은 이로써 2경기 연속 여성감독 맞대결에서 3-0 승리를 거두면서 팀을 단독 선두 자리에 올려 놓았다. 같은 날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원정팀인 인천 현대제철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이소담과 결승골을 성공시킨 강채림의 활약을 앞세워 박은선이 한 골을 넣는데 그친 서울시청을 잡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창녕WEC는 화천생활체육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화천KSPO와의 원정경기에서 화천의 외국인 선수 나타네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손화연과 기류 나나세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두고 연승을 달렸다.이밖에 스포츠토토는 전반 29분 터진 최유리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강호 수원도시공사를 1-0으로 제압, 연고지 이전 후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수원도시공사는 개막 후 2연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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