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스포츠W |
본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슈퍼대회전 훈련 중 무릎을 부딪히며 다쳤다”며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2018-2019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스키 월드컵’ 출전이 어렵다고 알렸다.
본은 현재까지 월드컵 통산 82승을 거두며 남자 선수 최다 우승 기록인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의 86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시즌 첫 월드컵부터 부상으로 대회를 건너뛰며 기록 도전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다행히 부상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본은 “좋은 소식은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고, 나쁜 소식은 레이크 루이스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본이기에 이번 대회 출전이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본은 “레이크 루이스 대회는 월드컵 투어 중 가장 좋아하는 곳인데, 올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정말 슬프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