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와 돌풍의 주인공 질 타이히만(스위스, 76위)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총상금 211만4천989달러) 단식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 애슐리 바티(왼쪽)와 질 타이히만(사진: WTA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앞서 16강전에서 올 시즌 호주오픈 우승자 나오미 오사카(일본, 2위)를 잡아낸 데 이어 8강전에서 2020 도쿄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12위)를 잡아낸 타이히만은 바티의 준결승 경기에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5번 시드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4위)를 세트 스코어 2-0(6-2, 6-4)으로 완파, 생애 가장 큰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타이히만이 바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타이히만은 2019년 4월 프라하 오픈, 같은 해 7월 팔레르모 레이디스 오픈에 이어 2년 1개월 만에 생애 세 번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바티와 타이히만이 투어 무대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