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마이샤 하인스-알렌, 다미리스 단타스(사진: WKBL) |
하나은행에 따르면 마이샤는 지난 12일 면담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감을 호소했고 결국 구단과 협의 끝에 1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마이샤는 리그가 재개되면 돌아오겠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복귀 여부는 불투명 한 것으로 알려졌다.
BNK썸의 주득점원으로 현재 리그 득점 1위(경기 당 평균 20.22점)를 달리며 팀의 어린 선수들에게 정신적 지주 역할까지 헸던 단타스는 아예 계약을 파기, 자진 퇴단을 결정함에 따라 복귀의 여지가 없다.
브라질에 있는 가족들의 건강을 걱정한 것으로 알려진 단타스는 15일 브라질로 출국했다.
이로써 인천 신한은행과 한 장 남은 PO 진출 경쟁을 펼쳐온 하나은행과 BNK썸은 남은 정규리그 3경기를 외국인 선수 없이 치러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마이샤와 단타스의 팀 공헌도를 감안하면 사실상 PO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20일 전후로 이사회를 열고 리그 재개 여부 등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