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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이 시즌 8호 어시스트를 기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 이후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으나 시즌 10호 골을 비디오판독(VAR)으로 날리는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9-2020 EPL 3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 막판 해리 케인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케인을 향해 전진 패스를 연결,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안겼고, 케인은 침착한 마무리로 쐐기골을 뽑았다.

이에 앞서 손흥민은 0-0이던 전반 45분 지오바니 로셀소의 패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잡은 뒤 간결한 움직임으로 수비수를 한 명 제치고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돼 입맛을 다셨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정규리그 공격포인트를 9골 8어시스트로 늘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웨스트햄과의 첫 맞대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웨스트햄 상대 통산 공격포인트를 4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기면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5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