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한수원 이네스(오른쪽)의 드리블(사진: 연합뉴스) |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정규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경주 한수원이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현대제철과의 격차를 유지했다.
한수원은 2일 서울시청과 홈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이네스의 멀티골과 서지연, 김상은의 득점, 그리고 서울시청의 자책골까지 더해 6-0으로 대승을 거두고 최근 6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한수원은 승점 42(13승 3무 2패)로 이날 세종스포츠토토를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제압, 4연승과 함께 승점 3점을 추가한 현대제철(15승 1무 2패 승점 46)과 승점 4점의 격차를 유지했다.
9년 연속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노리는 현대제철은 8연승의 신바람을 내다 7월 19일 14라운드에서 한수원에 1-3으로 져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으나 이후 다시 4연승을 거두면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는 팀당 세 경기씩 남았다. 현대제철이 두 경기만 더 이기면 자력으로 1위를 확정하게 된다.
다음 달 4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현대제철과 한수원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변수가 남은 상황이다.
정규리그 1위 팀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2위와 3위 팀이 맞붙는 플레이오프 승자와 마지막 우승을 다툰다.
한편, 수원도시공사는 전반 41분 추효주의 결승 골로 얻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 보은상무를 1-0으로 꺾었다.
창녕 WFC는 화천 KSPO와의 경기에서 1-0로 리드하다 후반 37분 KSPO 김빛나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면서 다 잡았던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또 다시 허망하게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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