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OVO |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의 KGC인삼공사가 외국인 선수 알레나 버그스마(등록명 알레나)의 부상 공백 속에 한국도로공사에 완패, 연패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29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0-3(18-25 23-25 17-25)으로 완패, 6연패를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주포 알레나가 지난달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3-0 인삼공사 승리)과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한 이후 이날까지 치른 6경기에서 승리는 물론 단 한 세트도 얻지 못하고 있다.
이날도 인삼공사는 2세트 중반까지 도로공사의 서브 리시브 불안을 틈타 14-10까지 앞서며 세트를 따내는 듯했으나 세트 후반부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도로공사 박정아의 공격에 동점을 내준 뒤 문정원에게 역전 서브 에이스를 허용한 이후 급격히 동력을 잃으며 세트를 내줬고, 이후 3세트마저 허무하게 내주면서 완패하고 말았다.
속절 없는 6연패에 빠진 인삼공사를 구원해 줄 장본인은 결국 알레나다. 그러나 알레나의 복귀시기는 아직 '미정'인 상태.
한편, 인삼공사에 6연패를 안긴 도로공사는 시즌 10승(7패) 고지에 오르며 승점 29점으로 4위 유지했지만 3위 흥국생명(10승 5패 승점 31점)과의 승점차를 2점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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