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림(사진: A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첫 대회 뷰익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아림은 12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골프클럽(파72·6천69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교포 선수 다니엘 강, 앨리슨 리(이상 미국), 홈 코스의 류위(중국)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위차니 미차이(태국, 이상 6언더파 66타)와는 2타 차.
김아림은 2020년 12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이후 미국 무대에서 우승 소식이 없다.
이 대회는 LPGA 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으로 이어지는 '아시안 스윙'의 첫 대회로, 다니엘 강이 2018년과 2019년에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못하다가 4년 만에 개최됐다.
최근 LPGA 투어 2개 대회에서 유해란과 김효주가 연속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가 우승할 경우 3주 연속 한국 선수 우승이 이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