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사진: WTA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프랑스, 세계 랭킹 53위)가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11위)를 상대로 약 열흘 만에 설욕전을 펼치면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인테르나치오날리 BNL 디탈리아'(총상금 183만5,490달러) 2회전(32강)에 진출했다.
믈라데노비치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10번 시드의 벤치치에 세트 스코어 2-0(6-3, 6-4) 승리를 거뒀다.
믈라데노비치는 이로써 약 열흘 전 마드리드 오픈 1회전에서 벤치치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상대 전적에서 4승3패로 앞서가게 됨과 동시에 대회 2회전에 진출했다.
믈라데노비치는 복식 세계 랭킹 6위에 올라 있는 복식 전문 선수로서 복식에서는 투어 통산 24승을 거두고 있지만 단식에서는 2017년에 수확한 1승이 전부다.
총상금이 200만 달러 가까이 걸린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상위 시드의 벤치치를 잡아낸 믈라데노비치는 2회전에서 역시 자신보다 단식 세계랭킹이 28계단 위인 페트라 마르티치(크로아티아, 25위)를 상대한다.
랭킹에서는 마르티치보다 아래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믈라데노비치가 5승2패로 앞서 있다. 최근 맞대결은 지난 3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1회전으로 당시에도 믈라데노비치가 승리를 거둔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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