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BNK썸 김진영, 진안, 안혜지(사진: WKBL) |
BNK썸은 진안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32점을 넣고 11리바운드를 걷어내면서 더블더블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고, '가드 듀오' 이소희(19점 4어시스트)와 안혜지(12점 8어시스트)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12개의 어시스트를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BNK썸은 이로써 시즌 11승 18패를 기록, 삼성생명과 공동 4위가 됐다.
이미 3위가 확정된 신한은행은 2연패를 당해 15승 14패가 됐다.
이로써 이번 시즌 PO 진출 마지막 티켓은 BNK썸과 삼성생명의 정규리그 최종전 결과로 가려지게 됐다. BNK썸과 삼성생명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3승3패로 동률이다.
삼성생명은 25일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와 정규리그 최종전을 갖고, BNK썸은 오는 27일 정규리그 2위 아산 우리은행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다.
삼성생명이 최하위 하나원큐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고, BNK썸이 최근 9연승을 질주중인 2위팀 우리은행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상대팀들의 객관적인 전력만을 놓고 보면 삼성생명이 다소 유리해 보이는 상황이다.
두 팀이 최종전에서 모두 패하거나 모두 이겨 공동 4위로 정규리그를 마치게 되면 상대전적에서도 동률을 이루게 되면서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 경기의 골득실을 따져야 하고 득실차에서 BNK썸이 앞서고 있기 때문에 BNK썸이 창단 첫 PO 진출을 이루게 된다.
삼성생명이 25일 하나원큐와 승리를 거두면 BNK썸은 우리은행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부담을 안게 된다. 반면, 삼성생명이 하나원큐에 패하면 BNK썸은 우리은행과의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창단 첫 PO 진출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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