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드밀라 삼소노바(사진: AFP=연합뉴스) |
루드밀라 삼소노바(러시아, 세계랭킹 65위)가 생애 처음으로 오른 윔블던 무대에서 16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삼소노바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윔블던(총상금 3천501만6천 파운드) 여자 단식 3회전에서 2017년 US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 슬론 스티븐스(미국, 73위)에 세트 스코어 2-1(6-2, 2-6, 6-4) 승리를 거두고 16강이 겨루는 4회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올해 호주오픈에서 2회전에 진출한 것이 그랜드슬램 무대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었던 삼소노바는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를 받아 본선 무대에 출전해 16강 진출이라는, 자신의 그랜드슬램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삼소노바는 이번 윔블던 직전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베트원 오픈'에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이번 대회 전망을 밝힌바 있다.
삼소노바의 16강전 상대는 8번 시드의 강호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13위). 윔블던에서 16강 진출이 자신의 최고 성적이었던 플리스코바 역시 삼소노바를 상대로 생애 첫 윔블전 8강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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