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사진: AF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10월 '아시안 스윙' 시작을 알리는 뷰익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에서 이틀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세영은 11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천67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인 10언더파를 몰아치며 2타 차 선두에 나선 김세영은 이로써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이날 16번 홀까지 이븐파에 그치며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라운드 막판이었던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LPGA 투어에서 통산 12승(메이저 대회 1승 포함)을 거둔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약 4년 만에 승수를 추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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