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스미네 파올리니(사진: 자바로발니카 사바 포르토로즈 공식 소셜미디어) |
자스미네 파올리니(이탈리아, 세계랭킹 64위)가 생애 첫 여자프로테니스(WTA)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파올리니는 19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의 포르토로즈에서 열린 WTA투어 자바로발니카 사바 포르토로즈(총상금 23만5천238 달러) 단식 결승에서 3번 시드의 알리슨 리스리(미국, 32위)를 세트 스코어 2-0(7-6, 6-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파올리니는 이로써 2013년 WTA 세계 랭킹에 첫 등장한 이후 8년 만에 25세의 나이로 생애 첫 WTA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세계랭킹 87위에서 이번 대회를 시작한 파올리니는 대회 8강에서 4번 시드의 소라나 크르스테아(루마니아, 37위), 준결승에서 2번 시드의 율리아 푸틴체바(카자흐스탄, 49위)를 제압한 데 이어 이날 결승에서 리스키까지 잡아냄으로써 세계 랭킹 톱50위 선수들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둔 끝에 최후의 승자가 됐다.
생애 첫 승을 거둔 파올리니는 경기 직후 "포르토로즈에서 정말 놀라운 한 주를 보낸 것 같다"며 "무척 행복하다. 첫 타이틀을 획득한 것이 저에게는 큰 성취"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결승 진출이 쉽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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