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사진: WKBL) |
강이슬(청주 KB스타즈)이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연소 600 3점슛을 돌파한 청주 KB스타즈가 용인 삼성생명을 대파하고 8연승을 질주했다.
KB스타즈는 3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87-70, 17점 차 대승을 거뒀다.
1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가던 KB스타즈는 1쿼터 3분 여를 남기고 강이슬과 심성영의 3점포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린 끝에 11점을 앞선 채 마쳤고, 2쿼터에서도 6점을 리드, 전반을 45-28로 17점 앞선채 마쳤고, 전반의 점수차는 경기 마지막까지 유지됐다.
개막 9연승 후 아산 우리은행에 이번 시즌 유일한 패배를 당했던 KB스타즈는 후반기 첫 경기였던 이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최근 8연승을 기록, 시즌 17승 1패로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2위 우리은행(11승 6패)과 승차는 5.5경기가 됐다.
KB스타즈는 남은 12경기에서 8승을 더하면 우리은행이 13경기를 다 이기더라도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짓게 된다.
▲ 강이슬(사진: WKBL) |
강이슬은 특히 이날 6개의 3점슛을 추가함으로써 프로 통산 601개의 3점슛을 기록, 만 27세 8개월 만에 600 3점슛을 돌파하면서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연소 600 3점슛 달성 기록을 새롭게 썼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변연하 부산 BNK 코치의 28세 9개월로 강이슬은 변 코치의 종전 기록을 1년 이상 단축했다.
강이슬의 3점슛 600개 돌파는 리그 통산 8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