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1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아드미라의 분데스 스타디온 아레나에서 열린 잘츠부르크와 아드미라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황희찬은 이날 팀이 0-1로 뒤진 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미나미노 타쿠미가 넘겨준 공을 빈 공간으로 파고들며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 아드미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28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헹크(벨기에)와의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골.
이로써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6골 7도움(컵대회 포함), UCL에서 3골 3도움을 비롯해 시즌 9호골과 함께 공격포인트 19개를 기록했다.
황희찬의 활약에 힘입어 잘츠부르크는 아드미라와 1-1로 비겨 승점 40점(12승4무)으로 리그 유일의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아드미라는 승점 11점(2승5무9패)으로 1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