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성영(5번)과 이윤미의 하이파이브(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골밑과 외곽의 조화로운 공격력을 앞세워 부산 BNK썸에 낙승을 거두고 6연승 질주,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KB스타즈는 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BNK썸을 상대로 꾸준히 리드를 유지한 끝에 74-63, 1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6연승을 달린 KB스타즈는 아산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1위(8승 1패)에 올랐다.
반면 BNK썸은 3연패에 빠지며 3승 7패를 기록, 5위에 머물렀다. 4위 부천 하나원큐(4승6패)와 격차는 한 경기로 벌어졌다.
KB스타즈의 박지수가 이날 위력적인 포스트 플레이를 바탕으로 더블더블(20점에 13리바운드)을 기록하며 연승 행진을 주도한 가운데 심성영이 3점슛 3개로만 9점, 강이슬(14점)과 허예은(10점)이 나란히 3점슛 2개를 꽂아 넣으며 점수차를 벌리는 데 기여했다.
이날 두 팀의 3점슛은 9-5로 KB스타즈가 4개 앞섰는데 이 차이가 최종 점수차와 거의 같았다.
BNK썸은 이소희(3점슛 2개)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인 23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 가운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리바운드에서 박지수가 버틴 KB스타즈에 39-30으로 앞섰지만 결국 외곽슛으로 경기 분위기를 주도한 KB스타즈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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