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화천 KSPO와 자책골 공방 끝에 2-1 승리
▲ 수원FC 타나카 메바에(사진: 수원FC 공식 소셜미디어)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수원FC 위민이 일주일 만에 WK리그 선두 자리에 복귀했고, 통합 11연패에 도전하는 인천 현대제철을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수원FC는 1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종스포츠토토를 상대로 전반 3분 타나카 메바에, 전반 19분 권희선이 연속골을 넣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일 하위권 팀인 문경 상무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데 이어 10일에는 현대제철에 무릎을 꿇어 2연패를 기록, 화천 KSPO에 선두 자리를 내줬던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3경기 만에 승점 3을 추가하면서 시즌 7승 2무 2패 승점 23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같은 날 현대제철은 인천 남동구장에서 KSPO와 자책골을 주고받는 공방 속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현대제철은 이날 전반 27분 정설빈의 골로 앞서나간 가운데 후반 30분 KSPO의 오시미 나츠키가 넣은 자책골로 승세를 굳혔다. KSPO는 후반 49분 현대제철 오연희의 자책골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지난 2일 상무를 대파하고 5경기 연속 무승의 사슬을 끊어낸 현대제철은 이날까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승점 19(6승 1무 4패)로 3위를 유지했다.
선두 수원FC와 격차는 승점 4, KSPO(7승 1무 3패 승점 22)와 격차는 승점 3으로 좁혀졌다.
경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이날 여민지의 결승골에 힘입어 창녕WFC에 2-1로 승리, 시즌 5승(2무4패)째를 거두며 승점 17로 4위 자리를 지켰다.
상무는 이날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권하늘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서울시청과 2-2로 비겨 시즌 3승 4무 4패 승점 13으로 5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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