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8시즌 통합 우승 한국도로공사 (사진 : KOVO) |
20일 한국배구연맹(KOVO)는 오는 10월 개막하는 V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은 남녀부가 첫 분리 진행되는 시즌인 만큼 여러 변동 사항이 눈에 들어온다.
가장 먼저 개막전이다. 현재 여자대표팀은 오는 29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2018 여자배구세계선수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남자부는 10월 13일에 개막전을 진행하지만 여자부는 9일 뒤인 10월 22일 개막전을 치른다.
개막전은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한국도로공사의 홈인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도로공사의 개막전 상대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IBK기업은행이다.
경기 시간과 일정에도 변동이 생겼다.
지난 시즌 여자부는 주중 17시, 주말 16시 경기를 진행하며 월요일과 금요일을 제외한 주 5일 리그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주중 경기를 19시로 늦추며 현장 관객 유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화, 수, 목 진행하던 주중 경기를 수요일 하루로 줄인 대신 수요일에 두 경기를 치른다.
다만 1라운드에 한해 모든 요일에 경기가 배정되고, 각 라운드당 1~2회 타 요일에 경기가 추가 배정될 예정이라 현장을 찾을 팬들이라면 일정 확인이 불가피하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