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스포츠W |
19일 오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8-2019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진행됐다.
이번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V-리그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하여 하위 3팀은 확률추첨(6위 흥국생명 50%, 5위 KGC인삼공사 35%, 4위 GS칼텍스 15%)을 통하여 1라운드 1,2,3순위 선발 순위를 정했다.
확률추첨 결과 1순위는 흥국생명, 2순위 KGC인삼공사, 3순위 GS칼텍스로 흥국생명에 1라운드 1순위의 행운이 돌아갔다.
이후 나머지 상위 3팀은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으로 4순위 현대건설, 5순위 IBK기업은행, 6순위 한국도로공사로 선발 순위를 가져갔다.
이날 드래프트에는 트레이드에 따른 지명권 이동이 있었다.
인삼공사와 기업은행의 트레이드로 기업은행이 3라운드 2순위를, 인삼공사가 2라운드 2순위를 가져갔다. 또한 인삼공사와 도로공사의 트레이드로 인삼공사가 2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챙겼다.
1라운드 1순위로 무대에 오른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원곡고 센터 이주아를 호명했다. 185cm의 높은 신장을 자랑하는 이주아는 ‘2018 여자배구세계선수권’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검증된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체 1순위로 예상되었던 선명여고 박은진(C)은 2순위 인삼공사의 품에 안겼다. 박은진은 올해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프로 무대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력으로 분류되었다.
이어 GS가 선명여고 레프트 박혜민을 호명했고, 현대건설-기업은행-도로공사가 각각 정지윤(경남여고, R/C), 문지윤(원곡고, L), 최민지(강릉여고, R/C)를 호명했다.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역대급 신인들이 쏟아져 나오는 만큼 많은 선수들이 프로 무대로 나서게 됐다.
총 28명이 참가한 가운데 19명(수련선수 3명 포함)이 프로의 부름을 받으며 67.8%의 높은 지명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40명의 선수 중 16명의 선수만이 프로 진출에 성공한 것을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