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배구여제′ 김연경, 터키리그 복귀...엑자시바시와 2년 계약

입단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는 김연경(사진: 엑자시바시 구단 트위터)

'배구여제' 김연경이 터키 리그로 복귀한다.
터키 여자프로배구 엑자시바시 구단은 1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경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연경의 에이전시 인스포코리아도 "김연경이 터키와 중국의 여러 구단에서 입단 제안을 받았다. 오랜 고민 끝에 엑자시바시와 계약하기로 했다"고 관련 내용을 확인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구단과 선수는 합의 하에 금액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엑자시바시는 "김연경은 터키리그에서 오래 뛰며 성공을 거둔 선수"라며 "기존 선수들과도 잘 어울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스포코리아에 따르면 2017-2018시즌 김연경이 뛰었던 중국 상하이 구단이 금전적으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지만 김연경은 전성기에 있는 지금, 더 나은 커리어를 쌓는 쪽으로 의사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엑자시바시는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는 팀으로 김연경의 전 소속팀 페네르바체, 중국 에이스 주팅이 뛰는 바키방크와 함께 터키리그 3강으로 꼽히는 강팀으로 2015, 2016년 세계 클럽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2017-2018시즌 터키리그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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