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FIVB 트위터 영상 캡처 |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16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9위)과의 VNL 1주차 3조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2(26-24 25-27 21-25 25-14 15-12)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주장 김연경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29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첫 승을 견인했다.
경기 종료 후 FIVB 공식 트위터와의 인터뷰에서 김연경은 “우리에게 아주 어려운 경기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연경은 “어제 경기가 끝나고 우리는 벨기에에 진 것에 화가 났다. 어제 이길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오늘 경기에 우리의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이날 경기에 임했던 각오를 전했다.
전날 치른 벨기에와의 개막전에서 대표팀은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리시브가 무너지며 벨기에의 높은 타점에 속절없이 당한 경기였다. 이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는 수비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김연경 역시 이에 동의하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를 위해 블로킹과 수비를 더욱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이 부분이 첫날 경기와의 차이점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7일 저녁 8시 30분 홈팀 중국과 대회 1주차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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