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세영, 김미연 (사진 : KOVO) |
흥국생명은 14일 “김세연과 김미연을 영입했다. 둘 다 연봉 1억 5천만원"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김세영은 현대건설을, 김미연은 IBK기업은행을 떠나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는다.
2016-2017 시즌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하며 명가 재건에 나섰던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여자부 최하위에 머물며 비시즌 전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시즌부터 도입된 ‘FA 등급제’에 따라 연봉 1억원 이상의 A등급인 김세영을 영입한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에 전 시즌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6명 외 선수 1명을 내줘야 한다.
반면 김미연은 연봉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의 B그룹이기 때문에 기업은행에 전 시즌 연봉의 300%로 보상하게 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FA 영입 발표 후 김세영은 “나를 필요로 하는 팀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역시 “팀에 꼭 필요한 두 선수를 모두 영입해 기쁘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적한 김세영, 김미연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