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OVO |
FA 등급제를 적용 받은 첫 사례자다.
IBK기업은행은 14일 “한지현과 연봉 8천만원에 FA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2018 시즌 종료 후 V-리그 첫 FA 이적생 사례다.
이번 시즌부터 ‘FA 등급제’를 도입한 V-리그는 여자부 기준 전 시즌 연봉에 따라 A, B, C등급으로 나눴다. 이 중 한지현이 속한 B등급은 기본연봉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의 선수들로 FA 계약 후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로 보상한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전력 손실 없이 우수한 기량의 선수를 영입했다. 이에 대해 IBK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등급제를 적용하면서 FA 영입 전략이 달라졌다. 선수 이동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지현 역시 “기업은행에 노란 등 동기들이 많아 운동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의 통합 우승을 위해 비시즌 동안 최상의 몸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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