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사진 : KOVO) |
27일 IBK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도로공사 선수들은 끝나지 않은 우승의 기쁨을 SNS를 통해 드러냈다.
문정원 (사진 : 문정원 인스타그램) |
팬들이 선물한 ‘베스트 리시버 상’ 상패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문정원은 이번 시즌 김종민 감독의 ‘2인 리시브’ 체제에 따라 리베로 임명옥과 함께 물 샐 틈 없는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여자부 수비 4위(세트당 8.68개), 리시브 1위(세트당 5.00개)라는 압도적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배유나 (사진 : 배유나 인스타그램) |
2016-2017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도로공사의 유니폼을 입었던 배유나는 그 해 팀이 최하위에 머물며 자존심에 흠집이 생겼다. 하지만 이번 시즌 완벽하게 ‘배구 천재’의 면모를 선보이며 주요 상황마다 상대 주포인 메디를 돌려세우는 철벽 블로킹을 선보여 우승에 기여했다.
도로공사 선수단 (사진 : 이효희 인스타그램) |
프로 입단 20년차의 베테랑 세터 ‘노장’ 이효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신에 대한 믿음을 보여준 김종민 감독에게 완벽하게 보은했다. 이다영(현대건설)에 이어 세트 2위(세트당 10.07개)를 기록했고 적재적소에 선수들을 활용하는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도로공사 첫 통합우승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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