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대표팀 (사진 : 올림픽 공식 트위터) |
현지시간으로 28일 IOC는 홈페이지를 통해 평창의 영웅들이라는 주제로 이번 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소개했다.
동계올림픽에서 총 1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고 평창에서만 무려 다섯 개의 메달을 수집한 역대 동계올림픽 최대 메달리스트 마리트 비에르옌(노르웨이, 크로스컨트리)가 첫 번째 영웅으로 소개됐다.
이어 여자 알파인스키에서 2관왕을 차지한 에스더 레데츠카(체코)와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두 종목에서 여자 선수 최초로 메달을 건 요린 테르모르스(네덜란드)도 영웅 반열에 올랐다. 올림픽 2관왕으로 피겨 아이스댄스의 전설이 된 테사 버추-스콧 모이어(캐나다) 페어도 언급됐다.
이 중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마늘 소녀’보다 대단한 스타는 없다”며 여자 컬링 대표팀(경북체육회)를 소개했다. ‘개최국의 강한 다섯 명의 여자 컬링팀’이라고 언급한 IOC는 그들의 별칭이 마늘이 생산되는 의성에서 유래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확고한 스킵인 김은정의 리드에 따라 같은 김 씨 성을 가진 팀원들은 세계 정상급의 팀들에 최고의 승리를 거두며 SNS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말하며 “비록 스웨덴에게 결승에서 패배했지만 그들의 은메달은 컬링에서 거둔 대한민국의 첫 메달이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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