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왼)과 린지 본 (사진 : 린지 본 인스타그램) |
26일 오전 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스노보드 선수인 닉 바움가트너(미국)의 목마를 탄 채 환호하는 모습은 물론이고 각국의 스포츠 스타와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그 중에서는 한국의 ‘아이언 맨’ 윤성빈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정말 환상적인 밤이야!”라며 운을 뗀 린지 본은 “폐회식에서 모두가 가져다준 이 에너지를 사랑한다”고 들뜬 기분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이어 “이렇게 놀라운 선수들과 함께 걸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본은 부상을 딛고 다시 선 평창에서 활강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공식 홍보대사이기도 했던 그는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며 ‘여제’ 다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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